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코로나19시대 동북아 질서와 국가안보전략' 세미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더불어민주당은 7일 홍익표 의원(서울 성동을·3선)을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으로 지명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민주연구원 원장직은 양정철 전 원장이 지난 4월 총선 직후 사퇴한 뒤 공석 상태였다.

홍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민주통합당 전략기획위원장, 20대 국회에선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과 수석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홍 의원은 민주연구원 이사회 의결을 거친 뒤 최종임명된다.

아울러 이날 비공개회의에서는 상임고문과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인선도 의결됐다.

민주당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원기·문희상·임채정 전 국회의장, 이해찬·추미애 전 당대표, 이용희 전 국회부의장 등을 당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는 이낙연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박광온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공동위원으로는 김진표‧변재일‧설훈‧안민석‧이상민‧조정식‧김두관‧전혜숙 의원이 인선됐다.

국난극복위원회 총괄본부장에는 한정애 정책위의장, 총괄부본부장에는 김한정 의원, 대변인에는 한준호 의원, 상황실장에는 박완주 의원, 입법지원팀장에는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예산지원팀장에는 박홍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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