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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뷔의 드라마 데뷔작 '화랑', 일본 TBS 방영…뜨거운 관심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 뷔의 드라마 데뷔작인 '화랑‘이 일본 방송 TBS 채널1에서 방영되고 있다.

TBS는 8월 5일부터 21일까지 저녁 황금시간대에 매주 2화씩 ‘화랑’ 전편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KBS에서 방송된 ‘화랑’ 단 한 편으로 뷔는 촉망받는 연기 아이돌로 주목받고 있다. 막내 화랑 한성 역을 맡았던 뷔는 18회에서 죽으며 중도 퇴장한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는 ‘화랑’의 주제가 또렷이 부각됐다. 출신 성분 때문에 차별당하면서 박서준(무명 역)을 죽여야 하는 자신의 형 단세(김현준)의 칼을 잡고 죽는 그가 남긴 편지에는 “화랑에서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가문과 권력을 생각 안하고 화랑으로 자유롭게 살겠다”는 말을 남겼다. 신분 골품제를 뛰어넘는 그 무엇의 도전정신이다.

뷔는 '화랑' 제작자인 박성혜(현 키이스트 대표이사)에 의해 발탁되며 배우로 시작했다. 2018년 인터뷰에서 그는 ‘화랑’ 캐스팅 당시 아이돌 멤버 한 명을 섭외해야했던 가운데, 뷔가 눈에 쏙 들어왔다고 밝혔다.

또한 “‘화랑’ 캐스팅 당시 ‘방탄소년단’이 너무 바빴다. 방시혁 대표가 흔쾌히 오케이를 해 준 상황에서 모든 멤버를 다 봤다. 솔직히 ‘방탄소년단’은 다 잘 생기고 예뻤지만, 난 당시 뷔에 꽂혀있었다. 우리 모두가 뷔에게 사랑에 빠졌다. 연기 보다 사람 자체, 그 에너지가 사랑스럽고 좋아서 아마 지금도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이 모두 뷔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드라마가 종영된 2년 후에도 뷔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화랑의 감독 윤성식은 "김태형은 해맑아서 처음 미팅 하게 될 때 한눈에 반했다."고 전하며 "연기경험이 없어서 걱정을 하긴 했으나 리딩을 해보고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배우로서 김태형의 가능성을 칭찬한 바 있다.

뷔는 4년전에 단 한편의 드라마 출연에도 불구하고 유수 언론매체와 K드라마 팬들에게 인상깊은 연기자로서 각인돼 새로운 연기활동을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미국 음악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VMAs)에서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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