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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도 국내관광지” 서울1박 넣는 상품 선결제때 30%할인
서울시-서울관광재단, 행락철 ‘서울 空洞化’ 극복
경영난 겪는 여행사 지원, 관광 내수 활성화 차원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 1박을 포함한 여행상품을 만들면 선결제시 30% 할인해주기로 했다.

이는 정부의 선결제 국내여행상품 30% 할인정책에 동참한다는 뜻이다. 바캉스철마다 서울만 텅 비는 상황을 수십년 참아내다, 이젠 서울도 국내여행 활성화의 한 축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 이재성)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행사 지원 및 관광 내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여행 조기 예약 할인 지원사업에 동참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여행업협회는 지난달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침체된 국내 여행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지원’ 공모를 진행 중이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지원' 사업은 관광객들이 여행사의 국내 여행상품을 조기예약 또는 선결제시 30% 할인받게 된다. 이번 지원으로 서울 일정 포함 국내여행상품 구매 여행객뿐만 아니라 여행업계 모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이 포함된 상품으로 선정된 여행사에 대하여 상품 판매가격의 10%를 지원한다.

30만원 여행상품의 경우 정부에서 20%인 6만원을, 서울시에서는 10%인 3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9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여행상품은 서울에서 1박 이상 숙박, 식사 및 유료관광지 1회 이상 포함해야 하며 이번 문체부 공모에서 선정해야 한다.

여행사별 최대 6개 상품까지 응모 가능하며, 선정상품에 대해 9월부터 올해 예산소진시까지 지원 예정이다.

서울 강남

공고일(7월 21일) 기준, 전국의 관광진흥법에 따른 국내 또는 일반여행업으로 등록 2년 이상인 업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지원 상품공모는 한국여행업협회 전용 웹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신청 기한은 오는 10일 24시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여행업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온라인 신청 접수만 가능하다.​

황미정 서울관광재단 산업협력팀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관광업계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 지원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여행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면서, “여행 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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