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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감염병도 수시로 모니터링”
공용 수저집 대신 개인 수저집
“최우선 경영 지침은 위생 수칙”
이영채 ㈜지호 대표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마스크 의무 착용을 포함해 위생 수칙을 경영 지침 최우선에 내세우고 철저한 실천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이라 다른 감염병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전국 74곳에서 지호한방삼계탕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영채 ㈜지호 대표는 24일 헤럴드경제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이끌고 있는 외식업체는 지난달부터 안심식당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공용 수저집 대신 일회용 개인 수저집을 나눠준다. 종사자 전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모든 가맹점들이 위생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 가맹본부라도 가맹점에 위생을 강제할 수는 없기에 대신 가맹점에 공문을 보내 더 강력한 위생 관리를 요구해 변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맹점엔 칼, 도마, 수저를 소독할 수 있는 기계도 비치토록했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다른 감염병에도 유의하고 있다는 이 대표는 “캠필로박터 식중독이 유행하고 있다”며 “생닭을 냉장 보관할 때 다른 식재료와 분리하고, 생닭을 만지고 난 손으로 다른 식재료를 만지지 않도록 각별히 가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이야말로 최고의 가치”라는 이 대표는 지난 3~4월 재고가 떨어진 손소독제를 사방으로 구해 가맹점에 제공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앞으로도 위생에 계속 민감하게 대응하고 가맹점 교육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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