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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66개 문화시설 22일부터 운영 재개
사전예약제, 입장인원 제한…방역수칙 지키며 단계적 운영
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월29일부터 휴관 중이던 66개 문화시설을 오는 22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설별 특성에 따라 사전예약제, 입장인원 제한 등 단계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며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객들은 방문하고자 하는 시설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방법을 미리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체크, 참석명부 작성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우선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등 시립박물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등 미술관은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 인원을 제한해 22일부터 전시 관람을 재개한다. 21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시설별 수용 인원과 운영시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또 서울도서관은 회원증을 발급 받은 회원에 한해서 전자출입명부 작성, 발열체크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 대출·반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열람실에 착석해 자료를 열람할 수는 없다.

이밖에도 남산골한옥마을과 돈의문박물관마을도 22일부터 체험 프로그램을 제외한 전시 관람을 재개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전통 가옥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마을전시관 16개소를 개관하는데, 건물별 관람객을 5명 이하로 제한할 계획이다.

또 어르신을 위한 문화공간인 청춘극장은 22일부터 영화 상영을 시작하는데, 관객 띄워 앉기를 위해 총 260석 중 40석 이내(객석 20%)의 관람객을 입장시키고, 기존 1일 4회 상영을 1일 2회로 축소해 운영한다. 돈화문·남산국악당 등 공연장도 객석 띄워 앉기(객석 30%)를 통해 현장 공연을 재개할 계획이다.

서울시 문화시설 운영 재개 현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설별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문화시설에 방문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하며 시설 방문 시에는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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