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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셀바이오, 코스닥 상장예심 승인…연내 상장 본격화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
이달 중 증권신고서 제출 계획
[사진=박셀바이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인 박셀바이오는 지난 9일 코스닥 기술 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지난해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뒤 올해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및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단에서 스핀오프 창업한 기업으로, 이준행 대표이사와 이제중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 연구진이 이끌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개발뿐만 아니라 임상 설계, 임상 시험, 신약 생산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풍부한 임상 경력을 가진 연구진이 국내에서 손꼽히는 암 전문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 등과 협력해 임상을 설계하고 수행하고 있다.

또 자가유래 면역세포를 기반으로 항암면역치료제를 제조하는 특성상 직접 GMP 시설을 갖추고 신약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밀테니바이오텍 등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 차세대 스마트 공장 및 공정개발을 위해 연구를 공동 진행 중이다.

박셀바이오는 인체 면역체계 전반을 활용한 항암면역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다발성 골수종과 진행성 간암에 각각 대응하는 수지상(DC)세포 항암면역치료제 및 자연살해(NK)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치료제의 임상2상을 수행하며, 새로운 적응증을 향한 탐색도 계속하고 있다. 가장 강력한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로 손꼽히는 'CAR-T'를 활용한 치료제 역시 개발 중이다.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이사는 “박셀바이오의 파이프라인은 연구와 임상현장이 밀착해 환자에게 꼭 필요한 미충족 의료수요 충족을 위해 개발되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좀 더 많은 환자에게 치유의 희망을 주고 박셀바이오가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이달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내 상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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