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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 열린공론장, 8일간 온라인 개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내년도 지역사회혁신계획의 협치사업 의제를 정하는 ‘2020 영등포 열린공론장’이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8일 간 온라인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지역사회혁신계획은 민‧관이 함께 지역사회문제에 대해 공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문제해결을 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뤄내기 위한 전략계획이다. 계획수립, 실행, 평가에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구민과 함께 추진한다.

구는 온라인 공론장, 민관 TFT회의 등의 주민이 참여한 숙의·공론의 자리를 거쳐 선정한 최종 11개 협치의제를 상정했다. 상정된 의제 11개는 ▷영등포 미래도시 환경체험 교실 ▷영등포 스마트메디컬 힐링투어 ▷당산골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왁자지껄 나만의 생활상권 만들기 ▷영등포 플리마켓 등이다.

공론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영등포구 주민 또는 영등포구 소재 직장인 누구나 온라인(구글시트 http://c11.kr/gaxe)에 접속하여 참가할 수 있다. 링크된 서울시 엠보팅 시스템에서 선호하는 협치의제를 1인당 최대 3개씩 투표하면 된다.

주민투표를 통해 우선순위가 선정된 협치의제는 주민과 행정이 다시 한 번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운다. 이어 서울시와의 협의‧조정, 영등포구 협치회의의 승인을 거쳐 오는 9월 최종 수립된다.

계획 실행은 민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구성된 사업별 워킹그룹과 공동으로 한다. 사업이 완료된 뒤에는 주민과 함께 평가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방식을 통한 협치의제 투표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열린공론장을 통해 주민이 주인되는 더욱 성숙한 협치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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