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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횡단보도 그늘막 11개소 추가 설치
고덕2동·상일동 등 구 전역 82개소 운영
강동고등학교 입구 삼거리에 설치된 그늘막.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주택재건축이 완료된 고덕2동, 상일동 일대에 그늘막 11개소를 추가 설치하며 총 82개소의 그늘막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2017년 횡단보도 주변 11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해 폭염 속에서 신호를 기다려야 하는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주요 사거리와 주거밀집지, 상업지구 횡단보도 등을 중심으로 그늘막을 지속 확충해 구 전역에 총 82개의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택재건축 사업 추진으로 그늘막 설치가 어려웠던 고덕2동과 상일동 일대 총 11개소에 그늘막을 추가로 설치했다. 주택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며 4개의 아파트에 1만2000여세대가 입주하고, 초등학교 2개소가 개교하는 등 유동인구가 급증할 것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구는 그늘막 설치 전 해당 지역 동주민센터와 주민의견 등을 수렴해 유동인구가 많은 상일동역과 주요 사거리,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3개소 등 총 11개소의 설치장소를 선정했다.

아울러 아이들이 많이 오가는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3개소에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있는 노란색상의 그늘막을 설치해 아이들의 보행안전을 강화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유동인구와 주변환경 등을 잘 살펴 그늘막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 전역에 설치된 82개소의 그늘막은 폭염대책 기간인 9월까지 운영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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