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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지민, 한중 문화 잇는다…‘부채춤 퍼포먼스’ 주중한국문화원 등장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의 ‘부채품 퍼포먼스’가 K댄스의 대명사로 주중한국문화원 홍보 콘텐츠로 등장, 한국과 중국의 문화 교류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주중한국문화원은 지난달 30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K-컬처(Culture), 즉 한국문화는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 문화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고, 중국과 한국 문화의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다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중한국문화원은 한국 문화 홍보 콘텐츠로 한국을 대표하는 김치, 된장국, 잡채, 김밥 등의 K-푸드와 “한국무용은 뛰어난 표현과 사고, 감정 움직이는 예술 표현 형식”이라며 K-댄스 중 부채춤을 소개했다.

주중한국문화원은 “글로벌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은 시상식에서 1분도 안 된 부채춤으로 전 세계 수많은 K팝 팬들을 놀라게 했다”며 “외국인을 위한 한국 전통 부채춤을 함께 배우러 가실래요?”라는 글과 약 3분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지민은 지난 ‘2018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아이돌(IDOL)’ 무대의 인트로 공연에서 한국적인 가락에 맞춰 역동적이고 섬세한 춤 선과 독보적인 연기력까지 더한 부채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당시 200만이 넘는 트윗량으로 전 세계 트렌드 2위, 포털사이트 다음 연예 이슈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부채춤 무대 이후 지민은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김백봉 부채춤 보존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한국의 전통 춤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행하는 주간 대한민국 정책 정보지 ‘위클리 공감(496호)’에 지민의 부채춤 사진이 표지를 장식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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