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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웠던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전…하반기는 ‘부산 쟁탈전’ 예고

  • 도시정비사업 하반기 전망…부산 문현1구역·대연8구역 등 대어로 꼽혀
  • 기사입력 2020-07-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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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조합원 총회 현장의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업계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과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 등 ‘최대어급’ 사업장을 차지하기 위한 수주전으로 달아올랐다. 하반기에는 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입지에서 쟁탈전이 활발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이 꾸준히 늘어나는 분위기 속에 중견건설사들의 반격도 주목할 포인트로 꼽힌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는 4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1구역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주전에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쌍용건설이 맞붙는다. 대형사 간 하반기 첫 대결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권선1구역은 권선구 서둔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5층, 총 442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870억원에 달한다.

하반기에 가장 주목할 지역으로는 부산이 꼽힌다. 부산 남구 문현1구역은 문현동 788-1 일원에 지하 4층∼지상 65층, 7개동, 2232가구가 들어서는 재개발 사업으로 공사비만 8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26일 조합이 개최한 2차 현장설명회에는 최소 2곳 이상의 건설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이 유일하게 참여해 유찰된 바 있다. 2차 입찰마감은 이달 22일이다.

남구 대연8구역 또한 공사비 8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33개동, 354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대형 사업장이다. 조합은 올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주요 대형 건설사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운대구 우동1구역 삼호가든, 반여3구역 등도 격전지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흑석9구역과 흑석11구역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준강남권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흑석11구역은 서울시가 정비계획 수립부터 준공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공동주택 도시·건축 혁신 사업지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만큼 다른 정비사업장보다 추진 속도가 빠르고 리스크가 적은 것은 장점이다. 또한 최근 시로부터 건축계획안이 승인되면서 조합 측은 사업시행인가와 시공사 선정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건축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에 따르면 지하 5층~지상 16층, 25개동, 총 1509가구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착공은 2022년 10월, 준공은 2025년 4월이다.

흑석9구역의 경우 지난 5월 기존 시공사인 롯데건설과 시공계약을 해지했으나 재협상 기회는 열어뒀다. 롯데건설과의 최종 협상이 결렬될 경우 조합 측은 다시 시공사 선정작업에 착수해 올해 안에는 시공사를 재선정할 계획이다. 흑석9구역의 공사비는 약 4400억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가락현대 5차 소규모 재건축을 비롯해 전북 전주 종광대2구역 재개발, 대전 삼성1구역 등도 하반기 주목할 사업장으로 분류된다.

향후 중견건설사의 움직임도 관심을 모은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일부 대형사의 경우 올해 수주 잔고가 어느 정도 확보된 상황에서, 기존 입주 아파트 품질 관리에 집중하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서는 모습도 나타난다”면서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수주실적이 부족했던 중견건설사를 중심으로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최근 정비사업은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경쟁력으로 강조되는 추세”라면서 “2021년부터는 리스크 관리가 주택 사업의 주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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