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증 분야에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 온 이승찬 키와코리아㈜ 원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1994년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국제규격) 심사원으로 시작해 2003년부터는 한국인정원(KAB) 인증기관인 키와코리아 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경영 인증 모델을 도입하는 등 산업 인증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이 원장은 경영시스템 인증 분야 선진화를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일 ‘2020 세계인정의 날(World Accreditation Day)’을 맞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으로부터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사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비즈니스연속성관리시스템(ISO 22301) 모델 개발, 심사원 양성 등을 통해 국내에 ISO 22301이 처음으로 도입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다수의 경영시스템 심사수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키와(Kiwa)는 1948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돼 시험(Testing), 검사(Inspection), 인증(Certification) 업무(TIC) 분야에서 세계 15위의 시장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40여개국 100여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키와코리아는 키와의 한국지사로 2003년에 설립, ISO(국제표준화기구) 경영시스템 인증, CE(유럽연합 통합 규격 인증) 등 제품규격 인증 및 선박 유해물질 검사 업무와 ISO 심사원 양성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원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해외 규격을 발굴하고 인증고객에게 더 많은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 인증·시험·검사 분야의 선진 리더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