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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빅버튼, 3년 만에 새 앨범 발매…“영화를 음악으로 듣는다”
[해리빅버튼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하드록 밴드 해리빅버튼이 약 3년 만에 새 앨범으로 팬들과 만난다.

해리빅버튼은 4일 새 앨범 ‘더티해리(Dirty Harry)’를 발매한다. 지난 2017년에 발매된 정규 2집 ‘맨 오브 스피릿(Man of Spirit)’ 이후 선보이는 앨범이다.

해리빅버튼의 리더인 이성수는 “이번 앨범은 정규 3집의 절반에 해당하는 시즌1“이라며 “다섯 편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신곡 다섯 곡을 수록했다. 영화를 음악으로 듣는 것 같은 새로운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빅버튼 제공]

앨범에는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대표작이기도 한 ‘더티해리(Dirty Harry, 1978)’, 알 파치노 주연의 ‘스카페이스(Scarface, 1981),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 맥스(Mad max 2)’, 좀비 영화의 거장 조지 로메로 감독의 ‘돈 오브 더 데드(Dawn of the dead, 1968)’, 국내에서는 ‘청춘스케치’로 알려진 ‘리얼리티 바이츠(Reality Bites)’ 등 총 5편의 영화와 동명의 신곡이 담겼다.

녹음과 믹싱은 해리빅버튼의 1집부터 오랜 기간 함께 작업을 해온 타이탄 레코딩 스튜디오의 오형석 엔지니어와 함께 했으며, 일부 보컬과 드럼 녹음은 CJ문화재단의 지원으로 튠업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신보의 마스터링은 레드제플린(Led Zeppelin), 로열블러드(Royal Blood), 프로디지(Prodigy), 더 킬러즈(The Killers)를 비롯해 여러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작업을 한 영국 메트로폴리스의 존 데이비스(John Davis)와 호흡을 맞췄다. 존 데이비스는 해리빅버튼의 신곡들을 마스터링하면서 ’야수와 같은 록음악! (Rock Like a Beast!)’라고 평했다는 전언이다.

이성수는 “수개월 간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해리빅버튼의 신보가 듣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동시에 힘이 되어줄 수 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1년 결성된 해리빅버튼은 포효하는 중저음 보컬과 독창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국내 대표 하드록 밴드다. 2012년 KBS ‘TOP 밴드’ 시즌 2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지산 밸리록,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등 국내 페스티벌 무대 뿐 아니라 러시아, 대만 등의 해외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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