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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 ‘꿈틀꿈틀’…강남 집값 이달이 ‘변곡점’

  • 5월말 잠실 리센츠 전용 84㎡
    전세 12억 5000만원에 계약
    매매가도 4월 신고가에 근접
    각종 통계 지표도 반등 분위기
    “추가하락 우려 추격은 아직…”
  • 기사입력 2020-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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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잇따른 정부 규제로 움츠러들었던 서울 주택시장이 최근 되살아나는 기미가 감지되고 있다. 6월에는 보유세 과세기준일(1일) 경과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배제 조치 마무리로 ‘절세용 급매물’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강남 집값이 다시 변곡점을 그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반등 성공한 리센츠, 전세가격도 훨훨=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의 대장주 아파트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리센츠 전용면적 84㎡ 26층이 지난달 21일 20억원에 손바뀜했다. 같은 달 7일 16억원까지 떨어진 것을 저점으로 18일에는 18억2000만원으로 올랐고, 이번 거래로 다시 지난 4월 기록한 신고가(22억원)에 근접한 것이다.

전세 계약 역시 보증금이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전용 84㎡ 21층이 보증금 12억5000만원에 계약이 이뤄지면서 2008년 준공 이후 최고액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리센츠는 지난 3월부터 시세와 큰 차이가 나는 특수거래로 부동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지난 3월 6일 실거래가 16억원에 이뤄졌던 계약은 부자간 매매거래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가 거래 계약의 경우 개인과 법인의 특수거래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이상거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잠실역 인근 A공인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를 전후로 급매물이 대부분 소화됐다”면서 “매수 문의는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거래 자체는 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함께 강남을 대표하는 재건축 아파트인 잠실주공5단지도 최근 반등 분위기가 감지됐다. 전용 76㎡가 지난달 초 17억9425만원에 실거래되기도 했지만 곧이어 18억6500만원으로 다시 반등했다. 최근 호가는 19억원에서 20억원 대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송파구 아파트값 낙폭 감소 두드러져, “추격 매수는 아직”=각종 통계에서도 5월 중순 이후 강남권을 중심으로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5월 마지막주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07%로 전주(-0.10%) 대비 낙폭이 줄어들었다. 구별로는 송파가 같은 기간 -0.07%에서 -0.04%로 내림세가 약해졌고, 강남도 -0.13%에서 -0.08%까지 내려갔다.

민간기간인 부동산114의 5월 넷째주 조사에서는 송파 아파트값이 0.02%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초는 보합, 강남은 -0.03%를 기록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5월 들어 강남권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회복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 또한 상존하고 있어 추격 매수세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5월 서울 주택 매수우위지수 역시 68.2를 기록하면서 5개월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매수우위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다는 의미고, 반대로 100 이하면 매도자가 많다는 의미다. KB에서 전국의 공인중개업소 4000곳을 조사해 산출하는 서울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5월에 92.4를 기록하며 전월(86) 대비 상승했다.

6월부터 시장에서 절세용 급매물이 사라지는 점은 주목할 포인트로 꼽힌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일(6월 1일)이 지났고, 12·16 대책의 일환으로 적용된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에서 10년 이상 보유한 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 배제 조치도 이달 말 종료된다. 잔금 납부 기한 등 물리적 여건을 감안하면 사실상 추가적인 급매물이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3월과 4월 거래량이 급감했지만 5월 중순 이후 매매와 전세 모두 살아나는 분위기”라면서 “2021년 이후 빠른 속도로 서울 입주 물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매물 부족 현상을 유발하고 전세가가 매매가를 밀어올리는 악순환이 반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양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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