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과 NH투자증권이 투자자문사와 함께 자산관리 서비스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28일 코스콤 등에 따르면 코스콤(사장 정지석),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 자산관리플랫폼추진협의체(대표 김경식,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 대표)는 증권사 자문플랫폼을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스콤은 ‘웰스테크 플랫폼(Wealth-Tech Platform) 기업’으로서 고객사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데이터 분석과 인프라 등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NH투자증권은 우수 금융 상품을 플랫폼에 추천하고, 계좌개설과 잔고관리·상품구매 등이 구현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결한다.

자산관리플랫폼추진협의체는 작년 말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을 포함, 16개 자산관리사가 연합 출범한 단체다. 협의체는 구축될 플랫폼에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 고액자산가 중심으로 제공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대중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투자자는 다양한 자산관리사가 제공하는 양질의 포트폴리오를 하나의 앱으로 비교할 수 있게 된다. 또 개별 자문과 투자까지 이어진다. 자산관리회사는 별도 IT 시스템 없이 이 플랫폼만으로 고객 소통이 가능하다.

김두헌 NH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 본부장은 “지금까지 축적해온 자산관리 역량을 활용해 국민들의 재산증식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