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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대거 순매수에 코스피 장중 2050 돌파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28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두여 달 만에 장중 2050선을 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38포인트(0.56%) 상승한 2042.5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이날 전일보다 15.88포인트(0.78%) 오른 2047.08로 출발해 오름 폭을 넓히더니 장중 2050선을 넘어섰다. 지수가 2050선을 상회한 것은 3월 6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같은 시각 기준 1096억원, 기관이 436억원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는 지난 26일 이후 2거래일 만이다. 반면 개인은 153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에 대장주 삼성전자가 2.20% 상승했고, 시가총액 상위주에서 SK하이닉스(3.93%), LG생활건강(0.07%) 등이 올랐다. 전기전자, 철강금속, 운수창고, 은행, 증권 등의 업종에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간밤 뉴욕증시의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2.21% 오르며 3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2만5000선을 회복했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1.48%), 나스닥지수(0.77%)도 일제히 상승했다.

코로나19 봉쇄조치를 완화한 미국의 경제 회복 기대감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개발 가능성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2차 감염을 피할 수 있다”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의 언론 인터뷰도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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