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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조조정 혁신펀드 1조원 증액… 대출도 해준다

  • 2018년 1호 이어 2호로
    대기업·혁신산업도 포함
    신속한 자금지원에 무게
  • 기사입력 2020-05-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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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의 구조조정 및 자금수요를 민간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한 ‘기업구조혁신펀드(Ⅱ)’가 1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새로 조성되는 펀드는 기업의 지분에 투자하는 것만이 아니라 대출도 해주며, 대기업까지 대상으로 삼는다.

금융위원회는 28일 기업구조혁신펀드(Ⅱ) 조성을 기념해 국책은행 등 출자기관, 관계기관(법원, 법무부) 및 시장 전문가와 함께 ‘시장중심 구조조정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문재인 정부가 상시적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2018년 출범시켰다. 모험자본을 구조조정 시장에 공급해 혁신성장을 유도하고 펀드운용으로 생산과 취업 유발효과를 볼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정상기업이 구조조정 기업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채권은행의 경영정상화 지원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시장 중심 구조조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Ⅰ)가 운용 중이다. 철강, 조선, 자동차부품업 등 전통 제조업을 중심으로 지난달까지 16개 기업에 약 7000억원의 투자금을 집행했다. 지난해 8월 KG그룹과 함께 동부제철을 인수한 것이나, 지난해 11월 HSG중공업과 함께 성동조선해양의 경영권을 인수해 구조조정에서 졸업시킨 것이 주요 사례로 꼽힌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인식이 공적, 법적 지원에서 민간투자영역의 하나로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Ⅱ)는 정부와 4개 금융공기관(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자산관리공사) 그리고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이 5015억원 규모의 모(母) 펀드를 조성하고, 민간이 같은 금액을 투자하는 형식으로 약 1조원이 운용된다.

펀드(Ⅰ)과 다른 특징은 ‘부채투자전용펀드’(PDF)가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는 것이다. 기존 펀드는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운용됐다면 부채투자펀드는 은행처럼 기업에 대출을 해주거나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참여한다.

투자대상을 결정한 상태에서 펀드가 결정되는 프로젝트 펀드 비중도 전체 규모의 40%(4000억원)까지 확대한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부채투자펀드나 프로젝트펀드는 기업에 신속하게 자금 지원을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대상도 중견,중소기업 중심에서 대기업으로 확대되며 혁신산업 같은 제조업 이외 업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구조조정 기업에 대해 타 펀드 등과 공동 투자 방안도 검토하며, 사업구조개선 역량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자나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한 투자회사 등의 참여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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