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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P 만기 차환...신세계센트럴시티, 10개월만 또 회사채 발행
3년물로 1400억…최대 2000억 검토
약 1500억원 CP 차환용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코로나 19에 직격탄을 맞은 신세계센트럴시티가 10개월만에 다시 공모채 시장을 찾는다. 기업어음(CP) 만기물량 차환용이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의 부동산개발·운영 자회사인 신세계센트럴시티는 3년물로 14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최대 2000억원까지 바라보고 있으며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대우다.

회사채 수요예측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발행일은 6월 24일로 확정됐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이미 만기를 맞은 회사채 만기물량을 CP로 발행했고, 해당 CP물량을 포함한 CP만기물량을 회사채로 차환할 예정이다. 신세계센트럴시티의 가장 빠른 회사채 만기도래 물량은 내년 7월 27일 1200억원이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지난해 7월 29일 3년물로 600억원, 5년물로 1900억원 등 총 25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완료한 바 있다. 당시는 차환 용도였다.

신세계가 최대주주로 있는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고소버스터미널 호남선 부지를 운영 중이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을 통해 임대사업을 영위 중이다.

최근 코로나 19 탓에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줄어 55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전일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롯데렌탈과 현대엘리베이터는 나란히 좋은 결과를 거뒀다. 롯데렌탈은 총 1500억원 모집에 3560억원, 현대엘레베이터는 700억원 모집에 118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현대엘리베이터는 A급임에도 시장의 우려를 뒤로하고 선방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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