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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방한 외국인, 1위 베트남인, 2위 미국인…처음 보는 통계
한국관광공사, 코로나 사태 속 4월 관광통계 발표
4월 외래관광객: 방한 -98.2, 방중·방일 -99.9%
韓 입국자 민주적 행동제한 vs. 日 입국금지 강행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방한 주요국 국민의 이동이 급감하면서, 이례적으로 미국인과 베트남인이 한국에 가장 많이 온 나라로 등극했다.

24일 각국 관광공사, 관광청, 관광국에 따르면, 나라별로 4월중 한국에 온 여행자 수는 베트남인 6597명, 미국인 6417명으로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인은 4월 방한한 주요외국인 중 전년동기대비 감소폭(-86.9%)이 가장 낮았다.

이어 중국인 3935명, 인도네시아인 1864명, 러시아인 1223명, 필리핀인 1130명, 일본인 360명, 태국인은 299명, 대만인 155명, 말레이시아인 152, 싱가포르인 48명, 홍콩인은 35명이었다.

코로나사태를 계기로 더욱 가까워진 인도네시아인의 방한 감소폭(-94.1)은 베트남 다음으로 작았다.

4월 한달간 한국행 외국인 관광객은 2만941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2%, 중국본토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지역민의 중국행은 -99.9%, 일본인을 제외한 외국인의 일본행은 -99.9%였다. 숫자로 나타내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불가항력적인 관광산업 마비 상태였다.

한국으로 오는 중국인은 -99.2%, 방한 일본인은 -99.9%였다. 4월 한달간 한국인의 일본행은 3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9%였다.

인천국제공항 임직원들이 코로나와의 전쟁, 승리를 목전에 둔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연합]

한국과 일본의 감소폭이 조금 다른 것은 한국은 입국금지 보다는 입국자 행동제한을 주요 활용하는 온건한 입국제한정책을 시행한데 비해, 일본은 극히 제외적인 신분을 제외하곤 입국금지를 강행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4월중 한국인의 해외여행자 수는 3만142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6%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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