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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텀3' 존노와 최성훈 듀엣 무대, 윤상 “결승 미리 보는 듯”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JTBC '팬텀싱어3‘가 본선 2라운드를 종료하며 안방 1열의 눈물샘까지 터트렸다.

22일 방송된 ’팬텀싱어3‘에서는 2:2 듀엣 대결이 종료, 탈락자 7인이 결정되며 희비가 엇갈렸다.

마지막 본선 2라운드 무대였던 만큼 참가자들은 더욱 칼을 간 듯한 열정으로 경연에 임했다. 무엇보다 그동안과는 확연하게 다를 만큼 업그레이드된 실력들은 놀라움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뮤지컬 배우 노윤은 다크 테너 최진호와의 무대, ’La Nave del Olvido’에서 테너 음역대의 고음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는가 하면 팝바리톤 박현수 역시 매번 새로운 분위기와 테크닉을 선보이고 있다는 심사평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테너 존노와 카운트테너 최성훈이 꾸린 팀 ‘와이리 좋노’가 선보인 Avicii의 ‘Addicted to you’는 팬텀싱어 최초로 도전한 EDM 장르였던 만큼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참신하고 이색적이었던 이들의 무대에 김이나는 “천상계의 느낌”이라며 혀를 내둘렀고 윤상 또한 “결승을 미리 보는 듯한 무대였다”며 극찬했다.

곧이어 이어진 탈락자 발표 시간에는 남규빈, 정승준, 윤서준, 장의현, 김민석, 홍석주, 최민우 등 7인이 결정돼 아쉬움을 불러일으켰다. 한 명씩 호명될 때마다 동료 참가자들의 눈물샘이 터졌고 옥주현마저 눈물지으며 장내가 더욱 숙연해졌다.

서로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함으로써 더욱 깊은 울림의 하모니를 탄생시킬 수 있었기에 이들의 눈물은 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먹먹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본선 2라운드를 함께 한 시즌1의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와 시즌2의 우승팀 ‘포레스텔라’에게 7명 중 3인을 부활시킬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게 되면서 또 한 번 판도가 뒤집힐 것을 예감케 했다. 과연 이들이 결성한 트리오팀은 누구일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안방 1열의 귀를 호강시켰던 고품격 2중창 하모니가 피날레를 맞으며 ‘팬텀싱어3’은 본격적인 3중창 경연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끈끈해지는 팀워크와 기대를 초월하는 참가자들의 빛나는 성장이 3중창 경연에서는 어떤 무대를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2중창을 넘어 3중창으로 나아가며 ‘팬텀싱어’의 탄생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JTBC ‘팬텀싱어3’는 매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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