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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기업’ 천명한 LG화학, 주가 향방은

  • 새 비전 발표에도 주가는 조정세
    “인도공장 사고·전기차 출하량 저하 영향”
    전기차 배터리·OLED 소재 등 첨단사업 재편 박차
  • 기사입력 2020-05-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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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LG화학이 화학을 넘어 ‘과학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새 비전을 7일 발표했지만 주가는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인도 공장에서 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상쇄되는 양상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오전 9시14분 현재 전장보다 0.28%(1000원) 떨어진 3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34만9000원으로 전장보다 1.4% 하락 출발했지만 장이 진행될수록 하락폭은 다소 완화되고 있다.

전날 LG화학 주가는 전장보다 1.94%(7000원) 하락한 35만4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오전 새 비전 발표로 기대감이 컸지만, 같은날 인도 화학공장의 유독가스 유출로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병원에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최근 주가 조정은 사고 여파 외에도 전기자동차 판매량 저하 등의 요소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폴리스티렌(PS) 수지를 생산하는 인도 공장은 연산 10만톤 규모라 생산량은 크지 않지만, 사망자 수가 늘어나면서 보상 문제 등이 떠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줄어든 것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장기적으로 보면 판매량이 회복될 것이고, 유가 하락으로 화학제품 설비 원가경쟁력이 올라가면서 주가는 지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전통적인 석유화학부문과 ‘캐시카우’가 된 전지부문을 양 축으로, 첨단소재와 생명과학부문 등 성장산업에서도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새 비전 발표에서는 각각 바이오 기반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석유화학), e모빌리티 혁신(전지), 신규 배터리 소재 사업 발굴(첨단소재), 인공지능(AI) 활용 신약 타겟 발굴(생명과학) 등 각 부문에서 과학 기업으로서 역량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새 비전에 발맞춰 사업구조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이다. LCD(액정표시장치)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이 형성되면서 OLED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첨단소재사업 중 LCD 유리기판 사업 철수를 공식선언했고 감광재 사업도 중국업체에 넘겼다. 현재 LCD 편광판 사업부문도 주로 중국 업체들을 대상으로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1년여 전 미국 듀폰사로부터 2000억원 가량을 들여 솔루블OLED 기술을 인수받아 양산을 준비 중이다.

한편, LG화학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3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뛰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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