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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하면 상금이 커진다" 신개념 모바일 영상제 ‘코리아 모바일 페스트 (KMF)’ 출범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 스마트폰 촬영 동영상으로 상금을 노린다. 그런데 그 상금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마치 로또 복권과 같이 많은 이가 참여하면 할수록 상금이 커진다.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방식의 영상 공모전, 코리아 모바일 페스트다.

21일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와 언론사인 헤럴드, SNS기반 구인구직 플래폼 어라운드어스 3개사는 아시아 최초의 모바일 영상제 ‘코리아 모바일 페스트 (Korea Mobile Fest, KMF)’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3개사는 KMF 공동사업 업무체결식을 맺은바 있다.

KMF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숏폼(short-form)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영상 공모전들을 하나의 채널로 묶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온라인 영상 공모전 통합 플랫폼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는 KMF와 제휴한 개별 영상 공모전들, 그리고 제휴 공모전들 입상자들 중 연간 우승자를 가르는 ‘KMF어워즈(KMF2020)’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디캠프 모바일 페스트, 서울 모바일 페스트, 혁신 모바일 페스트 등 독자적 주제를 가진 영상 공모전들이 진행되고, 다시 이들 공모전이 모두 모여 ‘영상 공모전의 왕중왕’을 가르는 ‘KMF어워즈’가 열리는 방식이다.

특히 ‘KMF어워즈’의 상금은 고정 금액이 아니다. 마치 ‘로또 복권’와 같이 개별 제휴 공모전들의 총 상금 중 일부 금액이 연간 누적 적립된다. 개별 공모전의 활성화에 따라 상금은 더욱 커질 수 있다.

개별 공모전 입상자들은 우승상금을 수령하는 동시에 자동으로 ‘KMF어워즈’ 후보 자격이 주어지고 누적된 연간 상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특히 고액의 누적상금을 통해 일반인이나 아마추어는 물론, 국내외 전문가와 유명인들의 공모전 참여를 유도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KMF 어워즈’의 운영 방식은 제한된 예산, 상금 규모로 인해 저조한 참여율과 고퀄리티 콘텐츠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의 영상 공모전들을 한데 모으는 것은 물론, 광고주들에게도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KMF 어워즈’의 시작은 두 개의 개별 공모전이 연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디캠프가 기획, 주관하는 총상금 1000만원의 스마트폰 영상 공모전인 ‘방구석 모바일 페스트’, 그리고 헤럴드가 성공적인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한 총상금 1000만원의 영상 공모전인 ‘코로나 영웅 모바일 페스트’다.

위 두 공모전은 21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동시에 시작된 ‘KMF 어워즈’는, 기존 누적상금 2200만원과 위 두 개별 공모전 상금을 포함, 총 상금 4200만원에서 적립을 시작한다.

디캠프(D.Camp)와 헤럴드, 어라운드어스 3개사는 지난 14일 강남구 디캠프 선릉에서 ‘코리아 모바일 페스트 (Korea Mobile Fest: KMF)’ 공동사업 업무체결식을 맺고 금일 첫 KMF 영상 공모전 개시와 함께 KMF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어라운드어스 대표 김성진, 헤럴드 김지현 신사업국장 그리고 디캠프 김홍일 센터장이 업무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편 ‘KMF 어워즈’의 누적상금에는 공모전 참가비도 함께 적립된다. 최초 지원시 참가비 1만원을 지불한 지원자들은 개별 공모전에서 입상하고 이후 ‘KMF 어워즈’에서 연이어 입상할 경우 누적상금의 100%를 수령하게 된다.

참가비를 지불하지 않은 무료 지원자는 누적상금의 70%를 수령하게 된다.

디캠프 김홍일 센터장은 “KMF 어워즈는 주관사나 광고주뿐만 아니라 지원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영상제”라며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나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영상제로 육성해 국내외 창의적인 영상 제작 인재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집단지성을 활용, 스타트업 및 광고주들의 온라인 광고 마케팅 효과 제고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KMF 운영위원회 측은 “광고주들은 KMF 어워즈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방식보다 월등히 개선된 공모전 개최 효과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확보된 양질의 영상 콘텐츠를 공개투표에 붙이거나 온라인 광고집행을 통한 A/B 테스트를 실시해 다양한 영상 소재 별 온라인 홍보 효과를 광고 제작 전, 광고비 집행 전에 사전 측정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KMF 운영위원회는 제휴를 통해 각종 영상 공모전 및 영화제들을 유치하고 광고주들과 신규 영상제 개발 및 협찬, 후원사 유치를 통해 누적상금을 계속 확대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MF 어워즈 시상식은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거리축제 ‘IF2020’에서 개최되며, 현장에서 우승작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9월 이후에 마감되는 제휴 공모전들의 누적상금은 KMF2021 어워즈에 적립된다.

KMF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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