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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코로나 격리자에 ‘찾아가는 도자기 체험’
심리 안정 프로그램 운영
공원 안에 꾸며진 정원을 시민들이 즐기고 있다.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심리 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모두 4종류로 ‘찾아가는 도자기 체험’과 ‘반려식물 전달’, ‘도서 안심대출 서비스’와 ‘자동차 극장 운영’ 등이다.

먼저 초안산 도자기 체험장(노원구 덕릉로 60타길 33)과 연계한 도자기 제작 체험이다. 자가격리자가 구에 전화(02-2116-0543~0547)로 신청하면 도자기 체험 키트(점토 300g, 긁개, 사인필, 물컵, 스펀지, 설명서 등)를 집으로 배달해준다.

이 키트에는 도자기 화분 제작 과정을 13가지로 나눠 사진과 함께 이해하기 쉽도록 만든 설명서가 동봉돼 있다. 도자기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Ceramin Happy 채널’)에서 검색해 보면 ‘다육화분 만들기’ 영상을 찾아 볼 수 있다. 설명서나 영상 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다육식물 화분이 만들어진다.

자가격리자가 만든 화분은 도자기 체험장에서 구워준다. 식물을 식재해 자가격리 해제가 끝나면 집으로 배송해 준다. 구는 홍보를 위해 자가격리자 500여명에게 ‘찾아가는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 안내문’을 배부했다.

다음은 ‘반려식물 전달’이다. 자가격리자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 회복을 위한 것으로 배부식물은 수국이며 빨강, 핑크 두 종류다. 신규 자가격리자와 격리기간이 10일 이상 남은 격리자를 우선 배부하며 자가격리자 수령 동의를 통해 이달 14일부터 반려식물을 나눠준다.

배부는 2인 1조의 4팀으로 구성해 자가격리자의 집 앞에 식물을 놓아두고 문자로 안내한다. 화분 뒷면에 수국을 관리하는 방법도 스티커로 부착해 식물관리 요령도 알려준다.

도자기 체험비와 반려식물은 노원교육복지재단에서 모금한 코로나19 성금으로 지원한다.

‘도서 안심대출 서비스’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 대상 도서관은 구립도서관 5곳(노원정보도서관, 노원어린이도서관, 월계문화정보도서관, 상계문화정보도서관, 불암도서관)이다. 도서관 회원카드 소지자이면 이용가능하고, 도서 대출은 1인당 5권까지 대출기간은 최대 3주다. 선착순으로 도서관별 1일 60명씩, 총 300명을 접수 받는다.

이용방법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10시~오후3시 사이 노원구 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단기프로그램 안심대출에서 접수번호를 부여받은 후 도서 안심대출 게시판에 희망도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한 도서는 다음날 1회 차(오전11시~오후3시), 2회 차(오후3시~오후6시) 중 지정된 회차에 도서관 1층 전용 사물함에서 별도 안내한 비밀번호를 입력 후 수령하면 된다. 단 일요일 신청도서는 화요일에 수령 가능하다. 대출하는 모든 도서는 책 소독기를 이용해 소독 후 대출하며 도서수령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도 당부했다.

‘No.1 자동차극장’은 중계동 노해근린공원에 위치해 있다. 차량 100대가 한번에 관람 가능한 규모로, 매 주말 오후 7시30분부터 상영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요일별 선착순 100대 기준으로 온라인 사전예약을 받는다. 신청은 노원 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재단 문화사업부로 하면 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용극장은 상영 전 방역을 실시하고, 영화관람 차량 출입 시 손 소독과 함께 운영요원들이 발열체크를 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구민들의 정신적 피로감이 한계에 와 있다”면서 “코로나 19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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