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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소득 제로 예술인 61%”
[강원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문화예술인의 피해 체감도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소득이 전혀 없는 예술인은 10명 중 6명이나 됐다.

강원문화재단은 지난달 26일부터 4월 5일까지 지역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피해 실태를 조사했다.

총 322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실태 조사에선 30~50대(244명) 연령의 예술인들이 가장 많이 응답했다. 활동 장르는 문학, 미술, 음악, 국악, 연극, 무용 등 전 장르를 아울렀으며, 미술(88명·27.3%)과 음악(68명·21.1%), 분야가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조사 결과 지역 예술인들의 주요 소득원으로는 예술교육을 통한 강사료 164명(50.9%)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창작 및 실연을 통한 작품료 및 출연료 79명(24.5%), 문화예술관련 기관 공모 지원금 21명(6.5%), 공간운영을 통한 임대 수익료 7명(2.2%), 창작품을 통한 저작권료 8명(2.5%), 기타 43명(13.4%)로 확인됐다.

[강원문화재단 제공]

코로나19 이후 문화예술인들이 겪는 피해는 상당했다. 지역 예술인의 과반수 이상이 소득이 전혀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소득현황은 전혀없음 195명(60.5%)으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미만 81명(25.2%)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300만원 미만 29명(9%), 500만원 미만 6명(1.9%), 1000만원 미만 6명(1.9%), 1000만원 이상 5명(1.5%)으로 긴급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현장에서 느끼는 코로나-19의 피해에 대한 체감도는 매우 심각하다 276명(85.7%), 심각하다 44명(13.7%), 별로 심각하지 않다 1명(0.3%), 심각하지 않다 1명(0.3%)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가장 필요한 지원방안은 생활안정자금 305명(94.7%), 예술활동 운영비 15명(4.7%), 무응답 2명(0.6%)로 확인됐다.

[강원문화재단 제공]

강원문화재단에선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힘내라! 강원예술인!’ 계획을 발표했다.

‘착한 임차료 지원사업(가제)’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연 취소로 먼저 지급된 대관료를 환불받지 못한 경우에 지급된 대관료를 지원한다. 또한,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사무공간 포함)을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는 예술단체(인)에 월 30만원씩 3개월 간, 110개소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원 예술인 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예술가 감자C’는 장기화 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멀어진 일상과 예술 사이의 간극을 해소하기 위한 일종의 비대면 홍보 플랫폼 사업이다. 도내 예술인을 대상으로 예술인 소개, 코로나 응원 메시지, 작품소개 또는 연주 등을 촬영, 완성된 동영상을 보낸 220명을 선착순 접수, 1인 1편당 50만원 규모로 접수 후 즉시 지급할 예정이다.

또 ‘찾아가는 예술활동증명 등록지원 서비스’는 창작준비지원금, 예술인 생활안정 자금(융자) 지원 등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복지혜택을 지역 예술인들이 누릴 수 있도록 강원문화재단에서 상시적으로 운영돼 온 등록지원 서비스다.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신청기간: 4.13.(월)~4.17.(금)) 도내 기초재단과 협력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강원 작가의 방’ 사업을 통해 예술인에게는 창작공간(최대 2개월 입주)과 월 50만원의 창작 지원금을 제공한다. 현재 공모 중으로 오는 4월 17일까지 참여작가를 모집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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