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화건설이 경남 거제시 장평동 337번지 일대를 재건축하는 ‘포레나 거제 장평’의 2차 일반분양을 진행한다. 이번 분양은 기존 조합원이 소유했던 9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전환한 것으로, 선호도 높은 동과 층수가 다수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포레나 거제 장평은 지하 3층~지상 25층, 9개동, 총 81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1차 일반분양에서 262가구가 일반분양됐다. 최근 분양가를 3.3㎡당 860~960만원대로 내리고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면서 대부분 계약이 완료된 상태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97가구 역시 할인된 분양가에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도 적용된다.

경남 거제시 장평동 337번지 일대 ‘포레나 거제 장평’ [한화건설]

2차 분양물량은 전용면적별로 ▷59㎡A 17가구 ▷59㎡B 3가구 ▷75㎡ 12가구 ▷84㎡A 51가구 ▷84㎡B 13가구 ▷99㎡ 1가구다. 이달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 이뤄진다.

이 단지는 거제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장평동 핵심부에 들어선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도보 거리에 위치해 직주근접 단지로 통한다. 최근 단지의 계약률이 급격히 높아졌고, 인근 거제 유로아일랜드가 완판 되는 등 투자 수요도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단지는 거제대로와 14번 국도, 계룡로, 거제중앙로는 물론 고현버스터미널과 가깝다. 장평초, 양지초가 도보 거리에 있다. 인근에 디큐브백화점, 홈플러스, 장평주민센터, 법원 등이 있다.

송희용 포레나 거제 장평 분양소장은 “1차 일반분양분이 최근 대부분 소진됨에 따라 2차 분양분도 인기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국내사 선박수주가 다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조선 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거제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남 거제시 상동동 202-1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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