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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컨트리송계 ‘마크 트웨인’ 존 프린, 코로나로 별세

[AP]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미국 컨트리송 작곡자이자 가수 존 프린〈사진〉이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합병증을 숨을 거뒀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향년 73세.

프린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증상으로 테네시주 네시빌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고 그의 가족은 전했다.

프린의 아내 피오나 프린은 지난달 20일 트위터에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같은 달 30일 회복했다고 적은 바 있다.

프린은 1970년대 시카코 포크 음악계에서 주목을 받고, 이후 가장 존경받는 작곡가 가운데 하나로 부상했다. 그의 스토리텔링은 미국의 대표 소설가 마크 트웨인에 견주는 사람이 많았다.

미국인들의 일상을 이야기로 묶어내는 탁월한 능력은 그가 50년 넘게 폭넒은 사랑을 받은 원동력이었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프린의 히트곡들은 수년간 조니 캐쉬, 에벌리 브라더스 등이 다시 부르기도 했다.

프린은 암투병으로 폐 일부가 손상됐지만, 올해 초까지 공연을 이어가기도 했다. 그래미어워드 평생공로상도 받았다.

싱어송라이터인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2003년 프린에 대해 “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들 뽑는다면, 난 그게 존 프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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