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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르마·뷰노·람다256 등 ‘SW 고성장 클럽’ 가입
-가입 기업에 정부 예산·전문가 지원
-지원 기업 264개 중 올해 61개 선정
-절반이 AI·빅데이터 기업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 200’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61개사를 신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 200’은 소프트웨어 기업 중 고성장이 기대되는 창업 초기단계의 예비 고성장 기업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고성장 기업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가입된 기업에는 정부가 자율과제 예산 지원,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지속 제공한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총 264개 기업이 지원해 4.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61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로써 2020년 지원 대상은 지난해 선정된 60개 기업 중 성과가 우수한 53개 기업과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61개 기업으로 총 114개 기업이다.

올해 신규 선정된 고성장 기업은 블루투스·사물인터넷(IoT)보안 기업 노르마,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 뷰노 등 총 11개 기업이다. 고성장 기업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 3년간 연평균 고용 또는 매출 증가율이 20% 이상인 기업을 의미한다.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전문 자회사 람다256 등 50개 기업은 예비 고성장 기업으로 가입했다. 블록체인 기반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인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61개사의 유형으로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업이 31개(5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 콘텐츠 융합 8개(13%), 가상·증강현실 6개(10%), 사물인터넷 4개(7%), 보안 4개(7%), 클라우드 3개(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 200’에 선정되면 예비 고성장 기업은 연 1억원 이내, 고성장 기업은 연 3억원 이내에서 기업이 자율 설계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대 2년간 지원받는다.

전문가 지원단 밀착 자문, 대기업·투자자 연결, 기업 간 협력을 위한 상호교류,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업 홍보 등도 제공된다.

61개사 중 글로벌 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기업 8개(예비 고성장 5개, 고성장 3개)를 향후 선발해 연 1억5000만∼4억원(예비 고성장 1억5000만원, 고성장 4억원)의 기술개발 과제 비용을 추가 지원한다.

과기부는 이번 신규 가입한 기업들이 정부 지원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도록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실제 추진 첫 해였던 지난해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매출액 28% 성장, 투자 1207억원 유치, 신규 일자리 618명 창출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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