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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토벤 이상의 강렬함” 쿠렌치스 지휘 베토벤 교향곡 ‘운명’ 발매
[소니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클래식계의 ‘스타 지휘자’인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지휘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음반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소니뮤직은 3일 쿠렌치스가 이끄는 무지카 에테르나의 베토벤 교향곡 ‘운명’ 발매했다고 밝혔다.

그리스 아테네 태생 쿠렌치스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휘자다. 그만의 해석으로새롭게 태어난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대중에게 각인되며 그 어떤 지휘자보다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그가 연주한 차이콥스키 ‘비창’은 빠르고 드라마틱한 연주로 세계 음악 팬들 사이에서 수많은 찬반 논란을 일으켰다.

[소니뮤직 제공]

이번에 발매한 베토벤 ‘운명’은 2018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지휘하고 무지카 에테르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호평받았다. 그 해 7월에 런던 BBC 프롬스에서 가진 첫 무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2번과 5번을 연주했고 각종 미디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영국 가디언은 “어쩐지 베토벤 이상의 것처럼 보이게 하는 강렬한 연주, 그 어느 때보다 더 베토벤스럽다”고 평했다.

같은 해 그는 빈의 콘체르트하우스에서 베토벤 교향곡 5번과 7번을 녹음했다. 소니뮤직은 오는 9월 쿠렌치스가 지휘한 베토벤 교향곡 7번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쿠렌치스와 무지카 에테르나는 오는 7~8일 베토벤 교향곡 5번과 7번을 선보이기 위해 처음으로 내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확산으로 무산됐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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