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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완성차 실적]현대차, 코로나19 여파에 지난달 해외판매 26.2%↓
3월 전체 판매 30만8500여대로 전년비 21% 감소
그랜서 신차 효과 누린 국내는 전년대비 3% ↑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코로나19로 생산차질을 빚은 현대자동차의 해외 판매가 전년 대비 26.2% 감소했다. 그랜저 신차 효과를 누린 국내판매가 3% 증가한 것과 대조됐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7만2180대, 해외 23만632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0만8503대를 판매 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달 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 늘어난 반면 해외 판매는 26.2% 감소한 수치다. 전체 글로벌 시장에서는 20.9% 판매량이 감소했다.

현대차는 "해외시장 판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공장이 가동이 중단되고 딜러점에서 영업이 중단되거나 단축 근무가 이어져 판매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수요 위축이 발생한 점도 판매량 감소의 원인이다.

반면 국내시장에서는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1만6600대 팔려 판매 증가를 주도 했다. 그랜저는 1만7247대가 팔린 2016년 12월에 이어 3년 3개월만에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쏘나타도 전년 대비 20.2% 판매량이 늘었다.

차종별로 세단은 2만8860대가 팔렸고 팰리세이드 싼타페 등 레저용 차량(RV)는 2만2526대가 팔렸다. 모델별로는 쏘나타 7253대, 팰리세이드 6293대, 싼타페 5788대, 코나 5006대, 아반떼 3886대 등이다.

제네시스는 SUV GV80이 3268대 팔려 판매를 주도했다. G90 1209eo, G70 1109대, G80 617대 판매됐다. 지난 30일 7년 만에 출시된 3세대 G80은 하루 만에 2만2000대 계약됐다.

상용차는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2071대 판매됐다. 대형상용차는 2700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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