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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완성차 실적] 신차효과 없는 쌍용차 9345대 판매…전년比 31.2% ‘뚝’
코로나19 여파 전년 동월 대비 내수 37.5%/수출 4.6% ↓
코란도 M/T 모델 유럽 판매 본격화…전월보다 10.5% 늘어
티볼리 수출 전년보다 17.9% 줄어…“글로벌 판촉 강화할 것”
코란도. [쌍용차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3월 내수 6860대와 수출 2485대를 포함 총 934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국내외 실물경제 위축과 시장 상황 악화가 직격탄이 됐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 줄었고, 수출은 4.6% 감소했다. 지난해 누계 기준과 비교해선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30.7% 감소했다.

중국발 부품 수급 문제로 인한 조업 차질을 최소화해 전월 대비 30.9% 증가한 것이 위안이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와 함께 잔여 개소세 전액을 지원하고 국내 최장의 10년/10만㎞ 보증기간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 등 판촉 활동으로 내수는 전월 대비 34.5% 증가했다.

수출은 코란도 M/T 모델의 유럽 현지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지난달 827대보다 21.8% 증가한 914대를 기록했다. 반면 티볼리는 855대에서 702대로 17.9% 감소했다.

쌍용차는 연초 브뤼셀 모터쇼와 비엔나 오토쇼를 통해 코란도에 대한 유럽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 2월에는 페루에서 론칭 행사를 하는 등 중남미 시장을 공략 중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시장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판촉 활동으로 전월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며 “이달 출시하는 첨단 커넥티드 서비스 론칭을 바탕으로 주력 모델의 상품성 강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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