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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식이법’ 시행 후 스쿨존 경고하는 지도앱 다운로드 6배 증가
스쿨존 진입시 경고 나오는 지도 다운로드 급증
도착지까지 스쿨존 최대 우회하는 경로 안내도
아틀란 애플리케이션에서 스쿨존 진입시 나오는 알림 화면[맵퍼스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스쿨존 내 어린이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어린이 보호구역 관련법 개정안(일명 민식이법)’ 시행 이후 스쿨존 알림 기능이 있는 내비게이션에 대한 수요가 6배까지 늘었다.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맵퍼스(대표 김명준)에 따르면 민식이법 시행 직후 업계 최초로 스쿨존 설정 기능이 들어간 아틀란 내비게이션 앱 다운로드 건수가 전주보다 6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맵퍼스는 민식이법 시행 직전인 지난달 24일부터 한 주간의 다운로드 수와 지난 14일부터 30일까지의 데이터를 비교했다. 그 결과 스쿨존 설정이 가능한 앱 다운 건수는 일주일 사이 6배 이상, 일간 사용자 수(DAU)는 약 17% 늘어났다.

아틀란 앱에서는 스쿨존 설정을 하면 어린이 보호구역 진입 전 300m 전방부터 음성과 화면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시속 30km를 초과하면 붉은 색으로 과속알림창이 뜨고 경고음이 나온다.

아예 어린이 보호구역을 피해 길을 안내하는 스쿨존 회피 경로 탐색 기능도 추가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를 방지하고자 하면 해당 기능을 선택, 스쿨존을 최대한 피하는 형태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아틀랜 앱의 스쿨존 설정 기능은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제공되고 있다. iOS 버전은 올해 안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맵퍼스 관계자는 “향후 경찰청 등 다양한 국가기관과 협조를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단속 카메라 등 관련 안전운전 데이터도 빠르게 업데이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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