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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섭 광주시장 “해외 입국자 격리조치 불응시 고발조치”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일 시청에서 코로나 대책 브리핑을 갖고 있다.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일 “오늘부터 해외 입국 확진자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엄격하게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기자회견을 열어 “1일 현재 우리시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이 가운데 14명이 완치돼 격리해제됐고 10명은 병원 치료 중이다”며 “어제 4명이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3명이 유럽 영국발 입국자이고 한 사람은 해외 여행자의 접촉자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 대유행 상황에서도 최근 일부 입국자들이 생활치료센터 격리에 강하게 항의하면서 임의로 귀가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행정명령임에도 공동체의 안전보다는 자신의 편의를 우선시 하는 이기적인 행동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광주시는 이의 대책으로 “행정명령을 사전에 숙지할 수 있도록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협의해 광명역발 광주행 KTX 해외입국자 전용칸에 안내방송을 실시토록 하겠으며, 정부에도 해외입국자에게 자가격리 안내시에 지자체에 따라서는 시설격리도 할 수 있음을 안내해 주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유럽 및 미국발 입국자가 시설격리를 거부하거나 해외입국자가 자가격리 중 격리·신고 의무를 위반할 때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고발 조치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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