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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코로나19 충격에 광주·전남 소비심리 19포인트 하락”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광주·전남지역의 소비심리 위축도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이달 13~20일까지 광주·전남지역 600가구(응답 558)를 대상으로 조사한 ‘3월 중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9.7로 전월 대비 19.3p나 하락했다.

코로나 19가 본격화한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9.0으로 전달대비 7.1 포인트 하락했다.

CCSI 수치가 장기평균치(2003년부터 2016년까지)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인 소비자가 많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인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다.

CCSI 수치가 1월(106.1)→2월(99.0)→3월(79.7)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코로나19로 경제 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 CSI(82)와 생활형편전망 CSI(83)는 전월보다 각각 9p, 11p 떨어졌다.

가계수입전망 CSI(88)와 소비지출전망 CSI(95)도 전월 대비 각각 9p, 15p 각각 하락했고 현재경기판단 CSI(46)와 향후경기전망 CSI(65)는 전월보다 각각 25p, 18p 급락했다.

반면 현재가계부채 CSI(102)와 가계부채전망 CSI(101)는 전월보다 각각 1p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 CSI(118)는 7p, 주택가격전망 CSI(104)는 8p, 임금수준전망 CSI(107)는 11p 각각 전월 보다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들의 생활형편과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및 소비심리 등을 조사해 가계의 소비지출 행태분석 및 전망에 이용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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