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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번방 오덕식 판사 배제"…국민청원 30만 넘어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을 협박해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른바 'n번방' 사건 재판과 관련해 담당 재판부에서 오덕식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제외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0만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n번방 담당 판사 오덕식을 판사자리에 반대, 자격 박탈을 청원합니다' 게시글이 29일 오후 4시 기준 37만6000여건의 서명을 돌파했다.

청원인은 해당 게시글에서 "오 판사는 수많은 성범죄자에게 벌금형과 집행유예로 너그러운 판결을 내려 국민이 크게 비판했던 판사"라며 "제발 그를 이 법정에서 볼 수 없게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오 부장판사는 가수 고 구하라씨를 불법 촬영하고 폭행·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구 씨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에게 공소사실 중 협박·강요·상해·재물손괴 등만 유죄로 인정,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구씨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에 대해서는 전후 사정 등을 고려해 "촬영이 구씨의 의사에 반한 것은 아니다"라며 무죄로 판단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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