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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세계지도, 옅어진 한국색깔…“2~3일후 15위권”
‘인구당 확진자’ 미국의 10~20배, 소국들 “위험”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코로나19의 확산 속도에서 아시아보다는 유럽과 미주에서 빨라지면서 세계지도 코로나 현황표 상 한국을 표시하는 색깔이 옅어졌다.

29일 오전 현재, 한국은 확진자 수 세계 톱10에서 벗어나 열한번째가 됐고, 2~3일 후엔 15위권으로 더욱 밀려날 전망된다.

드라이브스루, 진단키트, 의료진의 헌신, 정부의 노력, 대다수 국민의 단합이 어우러진 성과라고 지구촌 전문가와 언론을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1만명 이상 나라(확진자, 사망자)는 ▷미국(12만3428명, 2211명) ▷이탈리아(9만2472명, 1만23명) ▷중국(8만1404명, 3295명) ▷스페인(7만3235, 5982) ▷독일(5만7695, 433) ▷프랑스(3만7575, 2314) ▷이란(3만5408, 2517) ▷영국(1만7089, 1019) ▷스위스(1만4076, 264)이다.

5000~9999명 사이엔 ▷네덜란드(9762, 639), ▷한국(9583, 152) ▷벨기에(9134, 353) ▷오스트리아(8271,68) ▷터키(7402, 108) ▷캐나다(5655, 60) ▷포르투갈(5170, 100)이 있다.

2000~4999명 사이는 ▷노르웨이(4015, 233) ▷브라질(3904, 114) ▷호주(3635, 14) ▷이스라엘(3619, 12) ▷스웨덴(3447, 105) ▷체코(2631, 11) ▷일본(2436, 65) ▷아일랜드(2415, 36) ▷말레이시아(2320, 27) ▷덴마크(2201, 65)이다.

1000명대는 ▷칠레(1909, 6) ▷룩셈부르크(1831, 18) ▷에콰도르(1823, 48) ▷폴란드(1638, 18) ▷파키스탄(1495, 12) ▷루마니아(1452, 37) ▷러시아(1264, 4) ▷태국(1245, 6) ▷사우디(1203, 4) ▷남아공(1187, 1) ▷핀란드(1167, 9) ▷인도네시아(1155, 102) ▷필리핀(1075, 68) ▷그리스(1061, 32)이고, ▷인도(987, 24)가 마흔번째 순위로 네자릿수 진입이 임박한 상태다.

한국은 사태 초반 중국, 이란, 이탈리아와 함께 짙은 색으로 표시됐지만, 지금은 영국, 스위스, 네덜란드에게도 밀려 색깔이 옅어졌다.

면적이 작아 세계지도상 색깔을 표시하기 어렵지만, 1국 내 확산 속도의 심각성을 말해주는 인구대비 확진지수는 소국, 도시국가들이 많았다.

인구대비 확진자 지수는 산마리노가 미국의 20배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바티칸시국, 안도라, 페로제도, 아이슬란드, 룩셈부르크가 2000~6000에 달했다. 미국 373, 중국 57, 한국 185에 비하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지브롤터, 리히텐슈타인, 모나코, 몬트세랫, 생바르텔레미 등도 인구대비 확진 지수가 이란보다도 높았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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