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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에나’ 김혜수 비서 오경화 연기의 흥미로움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김혜수 비서로 나오는 배우의 연기가 재밌다. 약간 군대같은 사무적인, 딱딱한 말투를 하는데도 연기가 자연스러워 흥미로운 캐릭터가 됐다.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 금자(김혜수)의 오른팔인 비서 이지은과 이지은을 연기하는 배우 오경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정금자의 완벽한 일처리와 추진력 뒤에는 이지은이 있다. 이지은은 누구보다 정보력이 좋고 일처리가 빠르며 완벽한 능력자로, 과거 금자의 도움을 얻었던 걸로 추측된다.

이 때문에 지은의 인생에서 금자는 아주 중요한 사람이다. 금자의 말을 찰떡 같이 알아듣고 처리하는 것은 물론, 금자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지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까지 완벽하게 파악하는, 금자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캐릭터다.

사무적인 말투와 담담한 표정 때문에 다소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캐릭터지만 얄밉거나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슬랩스틱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오경화의 뛰어난 연기가 더해졌기 때문. 연극무대와 독립영화에서 경험을 쌓아왔던 오경화는 지은을 자신만의 색깔로 자연스러우면서도 맛깔나게 연기한다. 기꺼이 희재의 GPS가 되어 금자와 희재의 러브라인을 응원하는 깜찍함까지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돕는다.

오경화의 활약으로 더욱 풍성한 재미를 더하는 드라마 '하이에나'는 오는 27일(금) 밤 10시에 11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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