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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들의 힘’…코스피 연이틀 급등세
개인 6000억 이상 순매수행진
미·유럽증시 급등에 단기 안정
원달러 환율도 급락 ‘안정세’

개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25일 코스피 급등세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도 급등해 국내외 증시가 단기 안정세를 찾은 모습이 확연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58.22포인트(3.62%) 오른 1668.19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는 최대 88.05포인트(5.47%) 오른 1698.02를 기록했다. 이후 1680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승세는 개인이 6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견인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 각각 4500억원, 1500억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 순매도는 지난 17일 1조원대를 기록한 뒤 점차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5.92포인트(3.31%) 오른 496.32로 개장해 장중 한때 23.25포인트(4.84%) 오른 503.65까지 오른뒤 490선 전후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5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9일 이후 처음이다. 현재까지 장중 최저값은 전장대비 9.44포인트(1.97 %) 오른 489.84다. 이날 역시 기관은 686억원, 외국인은 560억원 규모로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10억원어치 순매수에 나섰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폭등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112.98포인트(11.37%) 오른 20704.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9.93포인트(9.38%) 상승한 2447.3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57.18포인트(8.12%) 오른 7417.86로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놓인 유럽증시도 같은날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9.35% 오른 5460.75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원/달러환율도 크게 내리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13.9원 하락한 1235.7원으로 시작한 이후 오전 10시50분 현재 1229원까지 내려가 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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