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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친환경 상자텃밭 세트 1500개 보급
올해부터 상자 텃밭 종류 2개로 확대
주민들이 상자텃밭의 상추모종을 심고 있다. [도봉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주민들의 도시농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자연친화적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상자텃밭 1500세트를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친환경 상자텃밭은 아파트 베란다, 옥상 등 좁은 자투리 공간에서 친환경작물을 직접 키울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플라스틱 상자, 배양토, 모종, 사용설명서 등이 함께 보급된다.

구는 이를 위해 사업예산 4800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부터 상자 텃밭 종류를 2개로 확대해 주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 대상은 서울농부포털 회원에 가입한 도봉구 주민과 도봉구 소재 단체 등이며 개인은 1인당 2세트 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 신청자가 많을 시 전산 추첨하며 세대 중복 신청 시 보급 대상에서 제외 된다. 상자텃밭은 개인에게 우선 보급 후 잔여분에 한해 신청수량 및 활용 목적에 따라 단체 등에 보급한다.

신청은 3월24일부터 31일까지이며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구민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선정자는 본인부담금(세트당 8000원)을 납부해야 하며 4월7일 도봉구 홈페이지 공지 및 문자로 개별 안내해준다.

상자텃밭세트는 4월18일부터 순차적으로 신청인의 주소지로 직접 배송되며 자세한 내용은 도봉구청 환경정책과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보급 대상자 및 도시 농업에 관심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4월18일 오전 10시에 구청 선인봉홀에서 도시농업 및 상자텃밭 재배 요령, 제품 사용 설명 등 사전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단 코로나19로 정부·지자체 행사 운영지침에 따라 취소 또는 연기될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해는 구민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상자텃밭 종류를 2가지로 확대했으며 앞으로도 도시농업 확대를 위해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더 많은 구민들에게 도시 농업의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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