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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문화예술인 보금자리 지원합니다”
사업 통해 총 53세대 문화예술가 주거 지원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문화예술인들의 주거 안정과 지역 문화예술분야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공공임대주택 공급·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1월 입주자를 모집했다.

이번 사업에는 ‘4차 문화예술인마을’ 10세대, ‘5차 문화예술인마을’ 9세대로 총 19세대를 모집했으며 68명이 신청하는 등 문화예술인들의 관심이 높았다.

4·5차 문화예술인마을에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문학작가, 독립영화감독, 설치미술가, 가수, 연극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입주자가 선정됐다. 입주는 3월26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거주기간은 재계약 요건을 갖출 시 최장 20년까지 가능하다.

도봉구, 4차 문화예술인 마을 외관 이미지.

4차 문화예술인마을(노해로 219-21)과 5차 문화예술인마을(노해로 223-18)은 기존의 1차 만화인 마을(노해로 51길 9-4)과 2차 문화예술인마을(노해로 209-21)과 인접해 있어 쌍문동 노해로 일대에 40세대의 문화예술인이 거주해, 도봉구 예술가 마을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문화예술인마을 각 건물 1층에는 커뮤니티실이 있어 입주자간 소통과 공동작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는 6차 문화예술인마을(노해로53길 18)을 5월 중 도봉구청 홈페이지에 공고 모집할 예정이며 구는 앞으로도 문화예술인들이 주거 걱정 없이 창작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인이 모여 발생하는 시너지가 지역 사회에 환원되어 지역 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라며 구민이 일상 속에서도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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