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미스터트롯' 문자투표 담당업체 "집계 지연 사과,책임 통감…데이터 유실 없다"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 TV조선의 오디션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의 문자투표집계를 담당한 인포뱅크㈜에서 '미스터트롯'의 우승자 발표 지연에 따른 사과문을 발표했다.

1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 최종 경연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 대국민 문자투표가 773만 1781콜이라는 사상 유례 없는 투표수를 기록하면서 서버가 느려져, 생방송 시간내에 우승자 발표가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다.

이에 인포뱅크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신속한 대응을 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사과드린다”며 ‘이번 경험을 서비스 성찰의 계기로 삼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포뱅크는 13일 오후 8시40분 언론사로 보낸 사과문을 통해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며, 결승진출자 7명의 득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지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면서 "누락없는 정확하고 공정한 투표데이터 확보를 위해 백업용으로 느리게 적재되는 DB 데이터를 활용하여 집계프로세스 실행했으며, 사태 수습을 위해 최우선으로 문자데이터 분석과 검증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려 노력했습니다. 시청자들의 소중한 한표에 대한 데이터 유실은 전혀 없으며, 철저한 분석과 검증을 통해 추출된 데이터는 모두 TV조선으로 안전하게 전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향후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적 점검과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신속한 대응을 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사과드립니다"라며 "인포뱅크는 지난 15년간 수많은 실시간 TV 문자투표를 단 한차례의 실수없이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을 서비스 성찰의 계기로 삼아 문제 재발 방지를 위한 서비스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w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