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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천연오일 R&D 대량생산 연구 돌입
프리미엄천연오일 1ℓ당 1000만원에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와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는 동백, 편백, 유채 등 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한 프리미엄 화장품 원료인 천연오일에 대한 R&D와 대량생산 연구에 돌입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장흥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지역 특산자원 우선 활용 및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에 합의했다.

천연오일은 프리미엄 화장품의 핵심적 원료로 국내외 수요가 급증한 추세로 대부분(78%)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프리미엄급 천연오일은 세계시장에서 1ℓ당 최대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다른 국가의 유전(천연물) 자원을 활용할 때 원산국의 승인을 얻어 로열티를 지급하는 나고야 의정서가 지난 2017년 본격 발효돼 국내기업의 경우 연간 1조원이 넘는 해외 로열티 부담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화장품 기업의 해외수출이 막힐 우려가 있어 프리미엄 화장품 원료의 국산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전남 특산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프리미엄 천연오일 생산시설’을 장흥바이오식품산단에 부지면적 9900㎡, 건축면적 3300㎡ 규모로 구축, 내년 초 착공해 오는 2023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향후 고품질 천연오일이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하면 연간 20억 원의 매출 증가와 200여명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성 천연자원연구센터장은 “이번에 들어설 시설은 국제 규격에 부합토록 구축돼, 전남 비교우위 특산자원의 산업화는 물론 농가와 기업이 상생한 성공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천연자원연구센터는 멀꿀, 황칠, 헛개 등 전남도내 천연물 290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기능․효과성 분석을 수행해 67건의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도내 특산자원에 대한 연구와 산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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