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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일만에…사망 42명으로 메르스 넘고 확진 6088명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5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지 45일 만에 사망자가 42명(5일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유행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망자 39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총 확진자는 6000명을 넘겼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608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5188명이다. 대구 4327명, 경북 861명이다.

다른 지역 누적 확진자는 경기 110명, 서울 103명, 부산 92명, 충남 86명, 경남 74명, 강원 23명, 울산 23명, 대전 16명, 광주 14명, 충북 12명, 인천 9명, 전북 7명, 전남 4명, 제주 4명, 세종 1명 순이다.

이날 오후 4시 집계 후 대구동산병원에서 66세 남성이 42번째로 추가 사망하면서 전체 사망자는 메르스 사망자 39명을 넘어섰다.

메르스 확진자는 2015년 5월 20일 처음으로 발생한 후 같은 해 12월 23일 종식까지 총 186명이 나왔다. 사망자는 39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이날 0시 기준으로 0.6%지만 70대 치명률은 4.5%, 80세 이상 치명률은 5.6%에 달한다. 지금까지 보고된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이날 격리 해제된 확진자가 47명 추가돼 완치자는 총 88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오후 5시에는 오후 4시까지 집계한 확진자 수를 공개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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