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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에 공항 로밍부스마저 폐쇄
SKT 대구공항 로밍부스 잠정 중단
인천 제2터미널 부스도 축소 운영
KT-LGU+도 “코로나상황 예의주시”

갈수록 확산하는 ‘코로나19’ 여파로 SK텔레콤이 대구 공항을 비롯해 일부 공항 내 로밍 부스의 운영을 중단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타통신사도 로밍 부스를 축소 운영할 여지도 남았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대구 국제공항 로밍부스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대구 국제선 항공편이 사실상 운행 중단되면서 이용자도 크게 줄었다는 것이 중단 이유다.

현재 이통3사 중 대구 공항에 로밍 부스를 설치한 곳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인천 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1층)에 마련된 2개 부스 중 1곳(B출입구)의 운영도 지난 24일부터 잠정 중단했다. 재오픈 시점은 확정짓지 않았다.

다만, SK텔레콤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3층에 있는 운영부스와 제1터미널 부스는 정상 운영한다. 기타 김포, 제주, 김해에 각각 1곳씩 마련된 로밍센터도 그대로 운영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인천 공항은 타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운영을 중단하는 로밍 부스는 없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인천, 김포, 김해공항에 로밍부스를 운영 중이다.

KT 관계자는 “아직까지 중단 계획은 없지만 인력 상황을 봐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운영 중단 계획은 없으나 코로나19 상황을 지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의 일부 로밍 부스 운영이 중단되면서, 이용자들은 사전에 운영 부스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스가 축소돼 이용자가 몰릴 경우를 대비해, 고객센터 등에 전화로 로밍을 사전에 신청하는 방법도 있다.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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