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강원도 속초에 최고층 높이의 자이(Xi)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

GS건설은 26일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1-1 일대에 들어서는 ‘속초디오션자이’를 3월 중 분양한다고 밝혔다. GS건설이 속초시에서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7년 말 조양동에서 분양한 ‘속초자이’는 분양 당시 속초 내 역대 최다 1순위 청약접수 건수(1만2337건)를 기록했다.

속초디오션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3개동, 전용면적 84~131㎡, 총 454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448가구, 131㎡(최상층 펜트하우스) 6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명동은 속초 교통의 중심지로 통한다. 속초 시외버스터미널과 속초항 국제 여객선터미널 등과 가깝다. 중앙로, 장안로 등을 이용해 단지로 집입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가 개통해 서울 접근성도 개선됐다. 2026년 완공 목표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하면 속초에서 서울 용산까지 1시간15분, 인천공항까지 2시간 내 이동할 수 있다. 2022년까지 국제선 28개, 국내선 3개 등 총 31개 노선 확보를 목표로 하는 양양국제공항도 인근에 있다.

영랑초, 설악중, 속초여중, 속초중, 설악고, 속초고 등 교육시설도 단지 주변에 있다.

속초디오션자이는 최고 43층으로 건물 높이만 135ｍ에 이른다. 속초에서 40층이 넘는 주거시설은 이 단지가 처음이다.

단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대부분 가구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지상에서 15ｍ 표고차가 있어 저층가구의 채광도 좋다. 조망과 개방감을 위해 유리난간 시스템 이중창으로 설계된다. GS건설이 자이S&D와 공동개발한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SysClein)이 각 세대와 커뮤니티시설에 적용된다.

각 동 24층에는 커뮤니티 시설인 ‘스카이아너스클럽’이 들어선다. 이곳에 ‘드시엘 라운지’, ‘드메르&스파드메르게스트룸’, ‘랑데부 파티룸’ 등이 들어선다. 동해 일출 조망이 가능한 냉·온탕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도 마련된다.

분양홍보관은 속초썬라이즈호텔 2층에서 운영되고 있다. 견본주택은 속초시 조양동 1557-1일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3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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