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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화당 지지자 이스트우드 “블룸버그 당선이 최선”
영화 '라스트미션'의 한 장면 [영화 스틸이미지]

[헤럴드경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공화당 지지자인 유명 배우 겸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이번 미국 대선에서는 민주당 소속의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이스트우드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블룸버그를 당선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대선을 앞두고 이스트우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 일 중 일부는 지지한다면서도 "트윗을 날리고 이름을 부르며 낙인을 찍는 일 없이 더 고상하게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그가 그 정도 수준까지 가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이스트우드는 "미국 국내 정치가 너무 고약해졌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스트우드는 과거 '황야의무법자'나 '석양의무법자' 등 '스파게티 웨스턴'영화의 주연으로 이름을 떨쳤으며 1992년 연출 및 주연한 '용서받지 못한 자'로 이듬해 아카데미 작품상 및 감독상을 수상했다.

진보 성향이 짙은 할리우드에서 대표적인 공화당 지지자로, 1986년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주 서부 소도시 카멜바이더시 시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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