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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종, 코로나 19 긴급 지침…2월24일 초하루법회 전면 취소
23일 오후 광주 북구 패밀리랜드(우치공원)에서 시설 관계자가 매표소를 방역하고 있다. 패밀리랜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우치공원과 동물원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날 임시폐장했다. 연합뉴스

조계종이 2월24일 초하루법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 19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일부 지역의 사찰은 한시적 산문 폐쇄도 권고했다.

조계종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 19 관련 2차 긴급지침을 전국사찰에 시달했다

조계종은 이번 지침에서 “2월 24일(월) 초하루 법회를 비롯한 모든 법회, 성지순례, 교육 등 대중들이 참여하는 행사와 모든 모임은 전면 취소”토록 하고,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일부 지역의 사찰은 반드시 지침에 따라 줄 것”과 “한시적 산문폐쇄 등 적극적인 선제조치를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사찰에 마스크, 손 세정제, 체온계 등을 구비하고 주요 시설과 공간에 소독을 강화해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침을 내렸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교구본·말사 등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빛 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인 산문폐쇄 조치를 시행하고 각종 법회나 모임을 취소하도록 했다.

앞서 경남 합천의 대표 사찰인 해인사는 다음 달 1일까지 해인사와 가야산과 해인사를 출입하는 모든 차량과 사람에 한시적으로 출입을 통제한다. 이에 따라 해인사와 산내암자 부속기관 등에서 봉행하는 기도 법회 등 모든 종교활동이 중단된다.

경북 영천에 있는 은해사도 3월 4일까지 외부인을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은해사 본사와 말사, 부속기관 등에서 봉행하는 기도와 법회 등 모든 종교활동이 금지됐다.

부산 금정구의 범어사는 23일부터 코로나 19 사태가 호전될 때까지 모든 대중 법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관광객과 등산객의 출입도 차단된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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