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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수지 첫 확진자, 마을버스 58-2번, 11번 이용
31번 확진자 접촉..대구방문
한국 153 직장 폐쇄, 근무자 전원 자가격리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하우스빌거주
수지도서관 옆 빌라 20대 여성
백군기 용인시장이 브리핑을 열고있다.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100만 지자체 마지막 보루였던 용인시에서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수지구 풍덕천동에 거주하는 시민 A씨(27·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의료원 수원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환자 검체를 채취한 수지구보건소를 즉시 폐쇄하고 방역소독했다. A씨는 설연휴 기간인 1월 24~27일 대구 본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31번 확진환자 접촉자로 통보받아 이날 진단검사를 했다. 해당 환자는 대구 방문 시 집안에서만 머문 것으로 밝혔을 뿐 구체적 접촉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자세한 동선과 추가 접촉자는 역학조사관의 현지조사 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환자는 “신천지 교회에는 가지않았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1차 동선을 공개했다. 이 환자 집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1099-1 하우스빌이다. 수지도서관 옆 빌라로 알려졌다. 직장은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452-1 한국153 이다. 이날 오후 6시50분 폐쇄됐다. 근무자 전원은 자가격리됐다. 이 확진자는 마을버스 58-2번, 11번을 타고 다녔다. 수지 11번버스는 죽전역에서 수지구청을 돌고 미금역까지 운행한다. 차량 방역소독과 운전기사는 자가격리됐다. 용인시는 31번 접촉이유와 경로를 확인중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의 청정지역으로 지키려고 총력을 기울였는데, 시민들께 무거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착잡하다”며 “역학조사관을 통해 자세한 동선이 확인되는대로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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