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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양우 장관, 여의도순복음교회 방문 “교계 협조” 요청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며 손속제를 바르고 있다. 연합뉴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2월 22일(토)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코로나 방역 상황을 살핀 뒤, 종교시설은 많은 이들이 모이는 시설인 만큼 더욱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일부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고 있어 더욱 어려운 시기가 올 수도 있으나 정부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계에서 협력해 주시면 이번 사태를 더욱 빨리 종식시킬 수 있다.”라며 “지금처럼 앞으로도 계속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는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주일, 새벽, 수요일 에배, 금요예배는 정상 진행하되, 교구연합예배, 지역예배, 기관 및 부서별 예배 등은 3월말까지 중지키로 했다.

한국교회 대표적인 연합기관인 (사)한국교회총연합도 코로나19 상황과 관련, 성명을 내고 주일 예배 외의 각종 예배와 모임, 소그룹 활동, 행사를 3월5일까지 일시 중단 또는 자제할 것을 각 교회에 요청했다. 또한 사태가 심각한 지역교회는 예배 중단을 자체적으로 정하도록 권고했다.

주일 예배 미사· 중단하는 곳들도 늘고 있다. 천주교인천교구 김포성당은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성당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천주교 대구대교구도 2주간 미사를 전면 중단했다.

대구동신교회는 3월 4일까지 교회시설 출입을 통제하고, 통제기간 주일 예배는 인터넷으로 대신하기로 했으며, 대구의 내당교회와 대봉교회 등도 주일 예배를 인터넷 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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