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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4·19 혁명국민문화제’ 위원회 출범
4·19혁명 60주년 기념일에 전국 행사 규모로 개최
박겸수 구청장이 19일 4·19혁명국민문화제 위원회 출범식에서 4·19혁명 60주년 염원을 쪽지에 적어 걸고 있다. [강북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4·19혁명 60주년을 맞아 기념일 60일전인 지난 19일 ‘4·19혁명국민문화제 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날 구청 본관 로비에선 박겸수 구청장, 이백균 강북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궁화 모양의 조형물에 희망메시지를 다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 조형물은 구청에 비치돼 청사를 오가는 시민들이 바람을 적어 걸게 할 예정이다. 4월18일 전양제 행사장에 전시된다.

이 날 출범한 위원회는 국립 4·19민주묘지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4·19혁명 국민문화제는 2013년 시작해 올해 7회를 맞는다. 구는 올해 혁명 60주년을 맞아 4·19혁명의 정신과 역사를 전 국민과 공유하고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전국적인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문화제는 4·19혁명국민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락(樂) 뮤직페스티벌과 전국 학생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 전국 학생 영어 스피치 대회,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순례길 트레킹 등 전국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4·19혁명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학술회의와 외국인 4·19 탐방단을 운영하며, 야외문화공연과 4·19혁명 주제전시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4월 7일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열리는 KBS열린음악회, 우리 소리로 4·19혁명을 노래하는 전국 창작 판소리 경연대회 등 전국민과 함께하는 4·19혁명국민문화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식민지 시절과 전쟁을 겪고도 우리의 문화예술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은 4·19를 기점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켰기 때문”이라며 “심청가, 춘향가처럼 4·19혁명이 민주주의의 울림으로 오래오래 기억돼 미래의 60주년을 이끌어갈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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