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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담보가치 핀테크로 자동산정

금융위원회는 20일 부동산 시세 및 담보가치를 자동으로 산정해 제공하는 자이랜드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취급시 아파트 담보가치 산정은 4가지 방법이 가능하다. ▷국세청의 기준시가 ▷감정평가액 ▷한국감정원 산정 가격 ▷KB부동산시세 등이다. 하지만 이들 방법으로는 50세대 미만 아파트, 빌라, 다가구주택, 단독주택 등의 시세 제공에는 한계가 있었다.

금융기관은 비아파트 부동산에 대한 대출심사 시 자체적인 평가기준에 따라 주택담보가치를 산정해왔다. 하지만 담보가치 산정까지 1~3일 영업일이 걸렸다.

자이랜드 기술을 활용하면 10초 내로 평가가 가능하다. 공개된 자료인 공시지가, 실거래가 등을 기초로 빅데이터·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한 결과다.

특례 서비스로 지정된 자이랜드는 1년이 지난 뒤 서비스 제공기간 동안 적정하게 주택가격을 산출·제공하였는지 검증받는다. 금융위가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간을 연장한다. 서비스 출시일은 2020년 6월이다.

앞서 비슷한 서비스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핀테크 기업 빅밸류, 공감랩, 4차혁명 등은 이미 각각 대구은행, 웰컴저축은행, SBI저축은행, 국민은행의 비아파트 부동산 담보가치 산정 업무를 위탁 받기로 결정됐다. 자이랜드는 현재 NH농협은행 등과 서비스 제공 여부 등을 논의하는 중으로 전해졌다.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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