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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Z 플립’ 최저가 140만8500원...30분만에 완판
-LGU+ 온라인몰 30분만에 초도 물량 완판
-SKT, 최대 21만원 지원금 실어
-지원금 보다 선택약정 할인 유리
-일주일 물량 약 2만대 가량
SK텔레콤 모델이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이 국내 출시와 동시에 완판 기록을 세우며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동 통신사의 공시지원금은 최대 21만원이 실렸다. 공시지원금의 15%까지 받을 수 있는 추가지원금을 더해, 출고가 165만원의 ‘갤럭시 Z 플립’을 최저 140만8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통 3사는 14일 ‘갤럭시 Z 플립’의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공개하고 이날부터 대리점, 온라인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가장 많은 지원금을 실은 곳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10만원대 ‘T플랜 맥스’ 요금제에 21만원의 지원금을 실었다. 추가지원금(3만1500원)까지 더하면 실구매가는 140만8500원이다.

6만원대 요금제(T플랜 에센스)에는 13만5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추가지원금(2만200원)까지 받을 경우 제품 가격은 149만4800원으로 떨어진다.

3만원대 요금제(T플랜 세이브)의 지원금은 6만5000원, 최대 추가지원금은 9700원으로 실구매가는 157만5300원이다.

이와함께 LG유플러스는 10만원대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105’ 요금제에 17만5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6만원대 ‘데이터69’ 지원금은 13만8000원, 4만원대 ‘데이터44’ 요금제에는 11만3000원의 지원금을 실었다.

10만원대 요금제가 없는 KT는 8만원대 ‘데이터온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장 많은 15만3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데이터온 비디오(6만원대)’와 ‘데이터온 톡(4만원대)’ 요금제에는 각각 14만원, 10만1000원의 지원금을 실었다.

KT 관계자들이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을 사용하고 있다. [KT 제공]

소비자들은 공시지원금보다는 25% 요금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10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24개월 선택약정 요금 할인 금액이 공시지원금보다 최대 약 36만원 가량 더 많다.

출시와 동시에 완판 기록도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 온라인몰에서는 초도 물량이 30분만에 전량 판매됐다. LG유플러스는 2차 사전예약을 받고 물량 확보 후 순차적으로 개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갤럭시 Z 플립의 물량은 첫 일주일에 약 2만대 가량이 풀릴 전망이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품귀 현상을 빚었던 갤럭시 폴드보다는 초기 물량이 많지만 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통사 별로 ‘갤럭시 Z 플립’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 갤럭시 Z플립 구매 고객들을 위해 신규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 상품을 선보인다. 손해액의 20% 본인 부담금을 납부하면 최대 19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월 보험료는 7700원이다.

SK텔레콤은 온라인샵 T월드 다이렉트에서 오는 27일까지 구매한 고객 가운데 422명을 추첨해 ▷삼성 더 세리프 TV (2명) ▷삼성 제트 청소기 (20명) ▷신세계 상품권 3만원 (400명) 을 제공한다.

KT는 2월 한달 간 갤럭시Z 플립을 개통한 고객 전원에게 클러치 세트 등을 제공한다.

박세정 기자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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